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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업소들도 'E3(게임 박람회) 특수' 기대

13일 LA타운타운서 개막
참석자 6만~7만 명 예상
호텔·식당 등 준비로 분주

대형 게임 박람회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컨벤션'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LA다운타운과 한인타운 일부가 반짝 특수를 맞이했다.

연인원 6만~7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E3 컨벤션은 13일부터 3일동안 LA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다. 닌텐도, 소니, 액티비전 등 게임 전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관련 각종 행사와 토론회, 정보 교환 워크숍이 잇따라 열리면서 지구촌 게임, 온라인 스트리밍, 콘솔 기기, VR 기술 등 관련 기업 500여 곳이 참가한다.

이로 인해 다운타운과 인접한 한인타운의 호텔과 요식업소 등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6가 선상의 하워드존슨호텔, 호텔 노먼디, 윌셔 선상의 라인호텔 등 타운 내 호텔들은 13일부터 15일까지 빈방이 없는 상태다.



한 호텔 관계자는 "큰 규모의 컨벤션이 있는 경우엔 1달 전부터 예약이 들어오기 시작해 1주일 전에 모두 마감된다"며 "타주에서도 오지만 동남아시아, 유럽, 캐나다 등 해외 방문객들도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한인 식당들도 다음 한주 동안 적잖은 손님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준비 중이다.

광양불고기의 한 관계자는 "테이블 예약이 미리 들어오고 있지는 않지만 14~16일 사이 손님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인타운의 한 노래방 업주도 "지난해 컨벤션때 한인 2세들과 한류에 익숙한 20~30대 참석자들이 대거 왔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올해도 예약 전화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 증강 현실'이 큰 테마를 이룰 이번 E3 컨벤션에는 관람객 면에서 주요한 변화가 한 가지 있다.

그동안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던 전통을 깨고 일반인들에게도 티켓(250달러)을 판매한 것이다. 2월 초부터 판매된 1만5000장의 티켓은 3개월 만에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숫자가 줄긴 했지만 올해 행사에도 엔씨소프트, 넥슨, 비주얼다트, 일리온게임즈,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10여 개 한국 업체가 참가해 글로벌 게임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편 게임관련 기업들의 컨벤션 참가를 지원했던 한국정부는 2년 전부터 공식적인 지원을 중단해 한국기업들의 참가 열기는 많이 시들해진 상태다.


최인성 기자·김지영 인턴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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