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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엔 아버지를 위해 쇼핑하세요"

18일 '파더스데이'
스포츠·건강용품 등
업소들 세일 한창

"아버지를 위해 쇼핑하세요."

18일 '파더스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소매업체들이 세일 중이다.

전국소매연합(NRF)이 '프로스퍼 인사이트'와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파더스데이 특수가 1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집계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한인업소들도 지난 주부터 세일 광고 등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독려하는 모습이다.



LA한인타운의 '윈승리 골프'는 매장 이전 오픈 기념을 겸해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30일까지 골프 의류는 1개를 사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며, 신발은 20~25%, 골프 가방은 200달러대 제품을 100달러로 내려 판매한다.

영양제와 건강식품도 빠질 수 없는 인기 선물 품목. '대관령 흑염소 농축'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흑염소 농축액을 비롯해 대추 농축액, 녹용 대보탕, 양배추즙, 도라지 배즙 등 각종 보약을 60포 1박스를 사면 30포 1박스를, 60포 2박스를 사면 60포 1박스를 무료 증정한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인산힐링'도 오는 18일까지 청백로 증류수와 2가지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선물세트는 3종과 5종이 있고, 보온·보냉이 가능한 텀블러도 포함된다. 우메켄은 제품 2개 구매 시 20%를 할인해주며 효소환, 칼슘, 흑마늘 엑기스, 재첩 엑기스 등도 아버지들에게 선물용으로 적격이라는 것이 업소측의 설명이다. 갤러리아 매장에서는 18일까지 방문하는 아버지들에게 종합비타민(35달러 상당)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가발 전문 '하이모'도 머리숱으로 고민하는 중년의 아버지들을 위해 맞춤 가발을 30~40% 세일한다.

빅5, 딕스(Dick's) 등 대형 스포츠 용품업체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빅5는 나이키 농구화를 25%, 선글라스를 최대 65%까지 할인한다. 또한 각종 손목시계와 등산, 캠핑 등에서 쓰이는 만능 칼도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스포츠용품 전문점인 딕스는 해당 매장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20달러의 현금을 주는 행사와 더불어 25달러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이시스' 백화점도 온라인 몰에서 49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제공한다. 나이키, 리바이스, 캘빈클라인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20~40% 할인한다.

'노드스트롬'도 온라인 몰에서 음향업체 보스의 이어폰, 스피커를 비롯 남성용 시계, 샤넬, 디올 등 남성용 향수, 여행 키트 등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편 NRF의 조사에 따르면 파더스데이에 가장 많은 쇼핑이 이뤄지는 곳은 백화점(39%), 온라인(33.7%), 할인점(25%) 이었으며, 선물 품목으로는 감사카드(64.3%), 식사와 스포츠 등 가족외출(48%), 의류(46.1%), 선물카드(42.6%), 책 또는 CD(23.9%) 등이 꼽혔다.


최인성 기자, 정현욱·김지영 인턴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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