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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체인 리츠칼튼 크루즈 호텔 운영

세계적 호텔 체인 메리엇의 자회사인 리츠칼튼이 크루즈 호텔(사진) 운영에 나선다.

블룸버그 통신은 리츠칼튼이 소형 크루즈 호텔 운영을 위해 3대의 선박을 건조 중이며, 2019년 하반기에 진수할 예정이라고 22일 보도했다. 크루즈 호텔 예약은 2020년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시설은 6성급의 초호화 수준이다.

리츠칼튼의 허브 험믈러 CEO는 "6성급으로 꾸며질 고급스러운 내·외관과 넓은 실내는 관광은 물론 비즈니스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일반적인 호텔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리츠칼튼 측은 고객 중 40만명 가량이 크루즈 호텔 이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선박의 규모상 1만2000명 정도의 고객이 확보된다면 사업성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호텔업계는 리츠칼튼이 사업의 다각화를 목적으로 크루즈 호텔 사업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미 크리스털 크루즈(Crystal Cruise), 실버시(Silversea)등의 업체가 시장을 선점 중인 상황이라며 리츠칼튼의 크루즈 호텔 진출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정현욱 인턴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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