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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첫 마리화나 라이선스 발급

말리부 보급소에 소매 허용
업주는 라틴계 여배우 출신

LA카운티 정부가 첫 마리화나 소매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LA위클리는 12일 말리부에 위치한 마리화나 진료소 '99 High Tide'가 LA카운티로부터 처음으로 마리화나 소매 라이선스를 발급받았다고 보도했다.

내년 1월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된 가운데 마리화나 라이선스 허가권이 없는 카운티에서 라이선스를 예외로 발급한 사례다.

본래 마리화나 판매 관련 라이선스는 주와 시에서 관할하기 때문에 LA카운티는 마리화나 소매 허가권이 없다. 그러나 말리부시의 경우 사업자 등록을 카운티에서 맡고 있어 카운티가 마리화나 진료소에 라이선스를 발급할 수밖에 없다.



조 니키타 LA카운티 마리화나 사무국장은 "LA카운티가 계약상 말리부시의 사업 허가를 관할하기 때문에 해당 진료소에 라이선스를 발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포브스지는 12일 "카운티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번에 발급한 라이선스가 내년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해 해당 업소의 라이선스가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까지 허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LA시에서 최초로 마리화나 소매 라이선스를 받은 주인공 이본 델라로사 그린(사진)은 "LA카운티에 사업 라이선스를 신청해 2년 반을 기다렸다"며 "해변에 어울리는 스파 느낌의 진료소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틴계 여성인 그는 배우 출신으로 유방암 치료로 고통받는 어머니를 위해 베니스 비치에 처음 마리화나 진료소를 차렸다가 2012년 문을 닫고, 2015년 말리부시에서 다시 개업했다.


정인아 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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