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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스틴 성폭행 혐의 LAPD도 공식 수사 착수

뉴욕·런던 등 추문 확산

LA경찰국(LAPD)이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65)을 공식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LAPD는 와인스틴이 2013년 이탈리아인 모델 겸 배우를 성폭행한 혐의가 있어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신분이 공개되지 않은 피해자는 2013년 LA에서 열린 제8회 이탈리아 영화·패션·예술 페스티벌에서 와인스틴을 만났으며, 와인스틴이 자신이 머물고 있던 베벌리힐스 Mr.C 호텔에 예고 없이 찾아와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변호사를 통해 증언했다.

LA타임스는 19일 “이번 피해자는 와인스틴을 성폭행 및 성추행으로 고소한 6번째 여성”이라며 “뉴욕 경찰국은 이미 두 건의 성폭행 혐의로 와인스틴을 조사했고, 영국 런던의 경찰국도 3명의 여성이 와인스틴에게 성적 피해를 받았다고 증언해 수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20일에는 또 다른 피해자가 LA에서 와인스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배우 헤더 커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와인스틴은 ‘감독과 제작자에게 잘 보여야 배역을 얻을 수 있다’며 성폭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5일 뉴욕타임스에서 처음 보도한 와인스틴의 성추문은 이후 유명 배우들이 잇따라 증언을 하고 추가 보도가 나오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와인스틴은 아카데미 상을 시상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로부터 퇴출당했으며, 텔레비전 아카데미 이사회에서도 19일 와인스틴에게 징계를 내리는 내용의 투표를 진행했다. 와인스틴은 현재 사장으로 재직하던 와인스틴 컴퍼니로부터 해고를 당한 상태다.


정인아 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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