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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도로 청소 시스템 '엉망'

[LA중앙일보] 발행 2017/10/26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10/25 20:31

도로전체 중 2/3가 부실
1년 이상 안 하는 곳도

LA시 도로 중 주 1회 이상 정기 청소가 시행되는 비율은 고작 34%에 그쳤다. 청소차량이 거리 청소를 하고 있다. [AP]

LA시 도로 중 주 1회 이상 정기 청소가 시행되는 비율은 고작 34%에 그쳤다. 청소차량이 거리 청소를 하고 있다. [AP]

LA시의 도로 청소 시스템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LA시감사국(city controller audit)은 LA시에 있는 도로 전체 중 3분의 2 정도가 정기적으로 청소되지 않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반면 나머지 3분의 1은 필요 이상으로 청소를 자주해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감사국은 도로 청소가 불균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예컨대 LA 10번 프리웨이 남쪽지역 도로의 36%는 매주 청소를 하고 있는 반면, 샌퍼낸도밸리 도로의 경우 14%만 정기적으로 청소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균형적인 도로 청소로 인해 일부 거리는 쓰레기가 넘치고, 또 다른 일부는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었다.

론 갤퍼린 감사국장은 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소원이 발견하지 못한 도로의 경우 1년 이상 방치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청소를 지나치게 자주 하는 지역의 경우 청소를 할 때마다 길거리 주차가 금지돼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반발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이에 대해 "LA시도로서비스국(BSS)의 직원 수가 급격히 감소한 이후로 청소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면서 "BSS는 지난 두 해의 회계연도 동안 청소 인력 추가 고용을 요청했으나 시의회에서 승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008년 이후 BSS는 예산감축으로 인해 직원 수를 263명에서 111명으로 줄였다.

감사국은 BSS의 인력을 확충하고, 도로 청소 날짜를 알려주는 디지털 표시판을 설치해 주민들의 주차문제를 해결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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