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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흡연' 봉사활동 화제…LA검찰·경찰, 신체 반응 연구

경찰 앞에서 마리화나를 흡연하는 봉사활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LA검찰과 LA경찰국(LAPD)은 독물학자들과 함께 '그린 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린 랩에서는 마리화나 흡연을 한 사람들이 어떤 신체적 반응을 보이는지 연구하고 이를 일선 경찰관들에게 교육하게 된다. 경찰관들의 음주 및 마약상태 운전(DUI) 단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렌데일 경찰서의 브라이언 던컨 경관은 "DUI의 75% 이상이 약물에 의한 것이다"라며 "술에 취한 사람보다는 마리화나에 취해서 운전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그린 랩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은 맨정신이라는 것을 시험을 통해서 증명한 뒤 마리화나를 흡입한다. 마리화나 기운이 올라오면 같은 시험을 다시 보면서 정신과 육체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보여주게 된다. 그린 랩에 참여하고 있는 던컨 경관은 "눈에 힘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하게 된다"고 마리화나 흡연자의 반응을 설명했다.

비영리단체 '합법 마리화나의 이해'의 설립자이자 콜로라도에서 그린 랩을 운영했던 크리스 할서는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 공공안전을 지키는 방법이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도 마리화나에 취한 정도를 검사하는 도구는 있지만 더 나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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