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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안전대책 준비하기] "연령대에 맞는 대화로 불안감 떨치게 해야"

[LA중앙일보] 발행 2018/03/12 교육 20면 기사입력 2018/03/11 16:53

초등학생은 그림·노래로 안심시키고
학교 안전수칙 점검해 지키도록 유도

산불과 지진, 폭우로 인한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가 이어진다. 게다가 연이은 학교 총격사건 뉴스로 매일 등교하는 자녀의 학교가 안전한지 새삼 걱정된다. 전국학교심리학자협회(NASP)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재난 발생 뉴스나 학교 총격사건을 접하는 아이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직·간접적으로 충격을 받는다. 특히 아이들은 가족이나 친구들도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게 된다. 이들에게 필요한 건 구체적인 정보와 안정감이다. 전국학부모협회(NPTA)도 "재난 및 크고 작은 교내 사건으로 불안해하는 자녀가 있다면 가장 먼저 대화를 통해 아이가 보호받고 있으며 안전하다는 생각을 갖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NASP에서 조언하는 불안해하는 자녀를 위한 7가지 학부모 대처법을 소개한다.



1. 안전하다고 확인시킨다: 자녀가 불안해한다면 그런 생각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며,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는 안전하고 부모가 보호하고 있다는 걸 반복해서 알린다. 주위에서 사건이나 재난이 일어났어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거나 '별 일 아니다'라고 대하는 부모의 태도는 자녀를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2. 대화 시간을 갖는다: 불안감을 충분히 표현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도록 부모가 자연스럽게 대화 환경을 조성한다. 설거지를 하는 엄마나 TV를 보는 아빠 옆에서 머뭇거리고 있다면 말하고 싶다는 무언의 단서이니 기회를 포착해 대화시간을 갖는다. 어린 아동의 경우 대화보다는 음악을 듣거나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럴 땐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3. 연령대에 맞춰 설명한다:어린 초등학생의 경우 간단한 예를 들어서 부모와 학교가 보호하고 있다고 알리면 된다. 학교는 정문을 잠그고 외부 출입자를 확인한다든지, 놀이터에 있는 학생들은 항상 교사가 모니터를 하고 있다든지, 비상훈련을 통해 대피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등이 좋은 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고등학생들은 학교와 사회에 대한 의견을 말하도록 유도한다. 또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전수칙(외부인에게 출입문을 알려주지 않는다거나 학교에서 이상한 외부인을 만났을 경우 신고하는 수칙 등)을 알리고 이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해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한다.

4. 안전수칙을 재확인한다: 학교 뿐만 아니라 재난 발생 시 집에서 대처하는 수칙도 포함된다. 만일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거나 불안감을 느꼈을 때 학교와 커뮤니티에서 찾아갈 수 있는 성인 1명을 지정해두는 것이 좋다.

5. 자녀의 감정상태를 관찰한다: 아이들은 행동으로 심리상황을 나타낸다. 무엇보다 식욕 및 수면 패턴의 변화는 자녀의 불안감과 불편함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과거 죽음을 경험했거나 정신적·육체적 외상을 겪은 경우, 우울증이나 기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증상이 심해져 위험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6. TV 시청을 자제시킨다: 비슷한 사건, 사고 뉴스를 게속 접할 경우 불안감을 키우고 혼란을 줄 수 있다. 또한 부모가 자녀 앞에서 대화를 할 때는 다른 사람에 대한 증오심이나 분노가 담긴 말투를 사용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

7. 일상생활을 유지한다: 아이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정기적인 스케줄을 유지하면 육체적으로도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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