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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정보위 "트럼프 캠프-러시아 공모 없었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3/13 미주판 13면 기사입력 2018/03/12 18:39

특검 수사 확대 와중에
"증거 못찾아" 조사 종결
누네스 또 '트럼프 면죄부'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자체적으로 조사해온 하원 정보위원회가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는 없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12일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하원 정보위가 이날 예비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인사들 간에 어떤 공모나 협조 공작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원 정보위는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려 한 정황이 발견됐다는 정보당국의 수사 결과에는 동의하지만 러시아가 이를 통해 트럼프 캠프에 힘을 실어주려 한 것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앞서 정보당국들은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 후보를 돕기 위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결론을 내놓았으며 뮬러 특검은 불법으로 미국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러시아인 3명과 러시아 기관 3곳을 기소하면서 이들이 트럼프 후보를 도우려 한 구체적인 사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정보위는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한 러시아 스캔들 관련 자체 조사를 종결하고 최종 보고서를 작성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하원과 별도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인 상원 정보위는 몇주 내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보위 소속 공화당 마이크 커너웨이(텍사스)는 "옳지 않은 판단이나 부적절한 만남 (러시아 측의) 만남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한 부적절한 판단은 있었을지 모르나 공모의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원 정보위를 이끌고 있는 공화당 데빈 누네스 위원장은 러시아 스캔들 수렁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방어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인물로 지난 2월에는 연방수사국(FBI)이 러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민주당과 유착하고 트럼프 대통령 측에 편파적이었다는 내용의 '누네스 메모'를 공개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격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트럼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합류했던 누네스 의원은 러 스캔들 초기부터 백악관과의 유착이 논란이 돼 정보위 조사에서 손을 떼도록 했는데 자체 수집한 정보로 '누네스 메모'를 만들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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