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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을 세계유산으로" 기념재단 남가주지부 창립

"보관중인 사료 보내달라"

3.1 만세 운동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발걸음이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됐다. 3.1 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재단(김영진 이사장)은 가주에서는 처음으로 남가주지부(지부장 김재율)를 창설한다며 9일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앞서 6일에는 시카고지부가 문을 열었다.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를 만들어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복리증진에 힘써온 김영진 3.1 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재단 이사장(전 농림부 장관)은 "3.1운동은 종파를 뛰어넘어 일제로부터 자유와 독립을 지키기 위한 세계사적인 운동"이라며 "늦은 감은 잊지만 꼭 유네스코에 등록해 우리의 민족 정신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박영남 광복회 미서부지회 회장은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으로 만시지탄의 심정이지만 이제라도 중국과 인도 등 전세계 민주화에 사상적 영향을 끼친 3.1운동 정신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내년까지 3.1운동 관련 자료를 취합해 유엔에 신청한 뒤 심사를 거쳐 2020년까지 등재할 계획이다.



김재율 남가주지부 부지부장은 "3.1 운동을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많은 역사 자료가 필요하다"며 "각 단체나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역사 자료가 있다면 꼭 재단에 연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최모세 세대계승위원장은 3.1운동을 알리기 위해 안중근 의사의 절지된 손 모양(핸드시그널)을 아이콘으로 만들어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SNS에 전파할 계획이다.

최씨는 "타인종들이 절단된 손모양을 보면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3.1운동사를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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