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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바운스하우스…돌풍에 날아가 도로 위로

대형 튜브에 공기를 불어 넣어 만든 어린이 놀이시설인 바운스하우스가 돌풍에 날아가면서 아이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NBC뉴스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NBC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쯤 샌버나디노 북쪽 아데라토(Adelanto)에서 돌풍이 불면서 대형 풍선처럼 생긴 어린이 놀이시설 바운스하우스가 날려 인근 하이웨이위로 떨어졌다. 이어 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시설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바운스하우스에서 놀고 있던 9살 소년이 시설물과 함께 추락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당시 사고 영상은 주변 목격자가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바운스하우스 사고는 잊을만 하면 발생하고 있다.

2014년 뉴욕에서는 바운스하우스가 바람에 날려 지면에서 20미터 이상 떠오른 뒤 추락했다. 이 사고로 5살 소년이 아파트 주차장 차량 위에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고 6살 소년은 도로에 추락해 뼈가 부러졌다. 지난해에는 남가주 그린빌(Greenville)에 교회 행사 도중 돌풍이 불면서 바운스하우스가 떠올라 아이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전문가들은 바운스하우스를 길이 18인치 이상의 못으로 땅에 고정시켜야 하고 지면이 콘크리트일 경우 모래주머니를 달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바람이 시속 15마일에서 20마일 사이 분다면 시설물을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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