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차량 번호판' 발매…699달러에 월사용료 7달러
GPS로 사생활 침해 우려도
신문에 따르면 디지털 번호판을 이용하게 되면 차량 소유주는 매년 차량 등록 스티커를 전자 파일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또 번호판 스타일은 물론이고 차량 소유주가 원하는 메시지까지 표시할 수 있어 광고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차량을 도난당했을 경우 소유주가 '도난 차량'이라는 메시지를 번호판에 띄울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번호판에 대한 반대 여론도 있다.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디지털 번호판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장착한 것이 오히려 사생활 침해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차량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디지털 번호판 장착 가격은 699달러이며 매달 7달러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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