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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양희영 "시즌 첫 우승 가즈아"

선두그룹에 1타 뒤진 4언더파 공동 4위

'덤보' 전인지(23)와 '에이미' 양희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숍라이트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2년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함께 플레이했던 전인지ㆍ양희영은 8일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튼 시뷰 호텔&골프클럽(파71.6217야드)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서 나란히 버디 5.보기 1개의 4언더파를 기록, 5언더파의 공동1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셀린 에르빈(프랑스).로라 디아스(미국)에 1타 뒤진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지난달 킹스밀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2년간 6번째 2위에 올랐던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ㆍ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무관이다. 그러나 3라운드짜리인 이번 대회서 시즌 첫승과 LPGA 통산 3승을 동시에 겨냥한다.

인코스인 10번홀서 출발한 전인지는 13번홀 버디, 2번홀(파4) 보기로 첫 11개홀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3~4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6.9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 100%에 27개로 막은 퍼팅 감각까지 돋보이며 1년8개월만의 우승 기회를 다시 잡았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이날 무결점 플레이를 과시했다. 12, 17, 3, 7, 9번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이 대회 2015.2016년 2연패 챔프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퍼팅도 전인지보다 적은 24개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9개월만에 통산 9승째를 노리는 입장이 됐다. 노장인 디아스도 버디만 5개를 낚는 저력을 뽐냈다.

호주 유학파인 양희영은 2013년 하나-외환 챔피언십.2015년과 2017년 혼다 타일랜드서 3승을 거두고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3월 ANA 인스퍼레이션과 지난달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컷오프 탈락하며 주춤했지만 이번주 부활을 노리게 됐다. 이밖에 뉴질랜드 출신의 리디아 고와 호주 한인 오수연도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지난해 챔프 김인경(29)은 버디 7.보기 4개의 3언더파로 신지은(25)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인경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7월 마라톤 클래식ㆍ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한꺼번에 제패하며 3승을 달성한바 있다. 또 2015.2016년 이 대회 우승자 노르드크비스트는 지난해 김인경에게 막혀 대회 3연패에 실패했다.

최근 부진에 빠진 장타자 박성현(24)은 버디 4.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27위에 올랐다. 지난달 텍사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이뤘지만 이후 볼빅 챔피언십.US오픈서 연속 컷오프 탈락하며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세영(25)과 이정은(30), 박희영(31)도 공동 27위로 마감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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