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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방글라 구획안 총정리] 투표지 답변 'NO'에 까맣게 칠해야

[LA중앙일보] 발행 2018/06/18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8/06/17 20:21

타운 5가부터 북쪽 지역 분할
방글라 주민의회로 구성 시도

리틀방글라데시 구역은 2010년 LA한인타운 3가 선상에 조성됐다. 당시 시의장이었던 에릭 가세티(오른쪽) 시장과 탐 라본지 시의원(왼쪽)이 간판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리틀방글라데시 구역은 2010년 LA한인타운 3가 선상에 조성됐다. 당시 시의장이었던 에릭 가세티(오른쪽) 시장과 탐 라본지 시의원(왼쪽)이 간판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투표 시간 19일 오후 2~8시
16세 이상은 누구나 유권자
사진있는 신분증 반드시 지참


지난달 LA한인타운이 반토막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방글라데시 커뮤니티가 한인타운을 구역으로 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를 분리해 한인타운 북쪽 경계인 멜로즈부터 남쪽으로는 5가까지를 구역으로 하는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를 구성하겠다는 안을 제출하면서다. LA시 관련 부서를 거쳐 6월 19일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는 내용이었다.

한인사회는 긴급 대처에 나섰다. LA한인회와 한미연합회를 중심으로 한인타운을 지켜야 한다는 일반 한인들이 주축이 된 '한타지킴이 시민연대'가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유권자 등록 및 우편투표 신청에 총력전을 펼쳤다. 이 같은 결과로 우편투표 마감일인 지난 12일까지 시 선거국에 접수된 우편투표 신청서는 모두 3만3958건이 모였고 이중 7000여명이 실제 우편투표에 참여했다.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구성을 위한 구역 획정안' 반대 투표에 관한 내용을 항목별로 재정리해 본다.

▶구획안 추진 배경

방글라데시 커뮤니티는 2008년 코리아타운 안에 있는 3가 선상의 알렉산드리아에서 뉴햄프셔 구간을 자신들의 타운으로 만들고 싶다고 시에 요청해 '리틀 방글라데시 타운'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코리아타운 안에서 '리틀 방글라데시 타운'을 더 넓히는 것이 어렵자 코리아타운을 구역으로 하는 윌셔주민의회(WCKNC)를 분리해 자신들이 주도권을 쥘 수 있는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구성을 계획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지난해 말 500명의 청원서를 받아 주민의회 분리안을 시에 제출했고 시 주민의회국(DONE)은 지난 3월23일 이를 최종 승인해 선거일정이 잡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방글라데시 커뮤니티는 한인 커뮤니티와 협의없이 일을 진행했고, 원하는 지역도 멜로즈부터 5가까지 기존 코리아타운 3분의 2에 해당하는 지역을 요구해 한인사회의 공분을 샀다.

▶반대 이유

주민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 요체로 이곳에서 해당 지역에 관련된 각종 인허가와 개발사업, 시 정책 등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시 정부와 시 의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절반 이상이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로 떨어져 나갈 경우 한인사회의 영향력이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

한인타운 내 노숙자 임시 셸터 건립 문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따라서 투표에서 이기는 것은 물론이고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해야 한인사회의 발전과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표 자격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이하 윌셔주민의회) 구역 안에 거주하는 주민과 사업주 및 직원, 부동산 소유자가 투표할 수 있다. 이외에도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도 구역 안에 주소를 둔 단체나 교회 등 종교기관에 소속되어 있거나 마켓이나 병원, 식당 등 사업체를 꾸준히 이용하는 등 이해관계가 있으면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투표자 연령은 만 16세부터이며 법적 체류 신분은 상관이 없다. 따라서 유학생이나 서류미비자도 투표할 수 있다.

▶투표에 필요한 서류

투표소 현장에서 투표하기 위해서는 사진이 붙은 신분증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운전면허증, 캘리포니아 ID카드, 여권, 사진이 있는 크레딧카드 외에도 본인 사진이 들어 있는 학생증이나 사원증, 회원증 등도 유효하다. 그러나 신분증에 기록된 주소가 윌셔주민의회 구역이 아닐 경우에는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투표할 수 있다. 교회 등 소속 종교단체나 LA한인회와 한미연합회 같은 일반 한인단체에서 발행한 공식 회원 인증서를 제출하거나 마켓이나 식당, 상점 등에서 다른 날짜에 발행한 영수증 원본을 최소 2장 이상 보여줘야 한다.

▶투표 방법

투표지에는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구역 획정안을 찬성하십니까?'라는 질문이 있고 바로 밑에 있는 찬성(YES)과 반대(NO)중 하나를 골라 해당란을 까맣게 칠하면 된다. 한인타운을 지키기 원하는 유권자는 NO를 표기하면 된다.

▶투표일과 투표 장소

투표일은 19일(화)이다. 투표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다. 투표장소는 2곳이다. 한 곳은 베벌리와 하버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하버드 초등학교(330 N Harvard Blvd LA 90004) 다용도실에 설치되고, 다른 하나는 6가와 베렌도 코너에 있는 나성열린문교회(3281 W. 6th Street LA CA 90020)다.

▶투표일 차량 제공 장소

투표일인 19일 오후 1시부터 투표 마감 시간까지 한인타운 여러 곳에서 투표소까지 무료로 차량이 제공된다. 15일 정오까지 확정된 장소는 모두 4곳으로 가주마켓, 한남마켓, LA한인회관, 8가 뉴스타 부동산 본사다.

▶문의:(323) 732-0700, (323) 732-0192, (213) 434-8222(LA한인회), (661) 376-0332(한타지킴이 시민연대), (213) 365-5999(한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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