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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도 이산가족 상봉 추진"…8·15 계기 남북 100명씩

[LA중앙일보] 발행 2018/06/23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6/22 20:58

금강산서 이산가족 상봉
한인단체도 독자적인 준비
빠르면 9·10월 만남 가능

2015년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재개된다.

남북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8·15를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남과 북은 8·15를 계기로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상봉 행사는 8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하고 상봉 대상은 각각 100명씩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때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하도록 했다.]

남북은 생사확인의뢰서는 7월 3일까지, 회보서는 7월 25일까지 교환하고 최종명단은 8월 4일 주고받기로 했다.

남북은 기타 제기되는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앞으로 합의되는 시기에 적십자회담과 실무접촉을 가지고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회담에는 한국 측에서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은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김영철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미주지역 이산가족 단체 관계자들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미주지역에서도 독자적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환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LA지회 이사장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미주지역 등 해외에 살고 있는 이산가족이 끼어들 자리가 없다는 통보를 오래 전 통일부 관계자로부터 듣고 난 뒤부터 독자적으로 미주지역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면 올 가을쯤 좋은 결과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만약 미주지역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된다면 이들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LA민주평통 방북단이 동행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행기 북가주 이북5도연합회장도 22일 오전 유엔북한대표부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고 이들이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대표부 측에서는 미주지역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남북처럼 미국과 북한 양국 적십자사끼리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백 회장 역시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0월을 전후해 미주지역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미주지역 이산가족의 북한 방문이 성사되더라도 그 규모는 각각 5가정 정도의 소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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