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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이름값 해낸 메시

나이지리아전 선제골…아르헨티나 2-1 승리 기여

16강서 프랑스와 격돌

'알비셀레스테'(스카이블루)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과 후반 41분에 터진 마르코스 로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FIFA 세계랭킹 5위 아르헨티나는 26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나이지리아(48위)와 맞선 러시아 월드컵 D조 3차전에서 2-1로 신승 1승1무1패로 3승의 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로 4회 연속 2라운드에 올랐다.

2006ㆍ2010년 8강 2014년 브라질 대회서 독일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로스토프나도누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를 2-1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겨 돌풍을 일으킨 북유럽의 '강소국' 아이슬란드는 1무2패 최하위로 탈락했다. 이로써 C조와 D조의 16강 대진은 프랑스-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덴마크전으로 확정됐다.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14분에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에베르 바네가가 하프라인에서 길게 찔러준 공을 잡은 메시는 허벅지와 왼발로 한차례씩 공을 컨트롤한뒤 오른발 중거리포로 나이지리아 골문을 출렁였다.

그러나 나이지리아는 후반 6분만에 페널티킥을 얻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리언 발로군을 넘어뜨리는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다.

나이지리아의 빅터 모지스는 가볍게 차넣어 1-1을 만들었으며 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다 후반 41분 로호의 결승골로 환호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가브리엘 메르카도가 올려준 크로스를 로호가 논스톱 오른발 발리킥으로 우측 구석에 차넣어 아르헨티나를 16강으로 견인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주전 9명을 빼고도 후반 8분 밀란 바델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갈길 바쁜 아이슬란드에 비수를 꽂았다.반격에 나선 아이슬란드는 후반 3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의 핸들링 반칙을 통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길비 시귀르드손이 침착하게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16강행 길이 열리는 아이슬란드는 수비수를 빼고 역전을 향해 필사적으로 뛰었으나 되려 크로아티아에 추가 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45분 이반 페리시치가 골망을 흔들며 3전 전승을 확정 짓는 축포를 터뜨렸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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