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혀 줄 한여름밤 야외 콘서트

패서디나 팝스 여름 콘서트 시리즈
23일, 파인스타인 가수로
8월 4일은 비틀스 히트곡

LA카운티 식물원에서 열리는 '2018 패서디나 팝스 시에라 여름 콘서트 시리즈(Pasadena POPS Sierra Summer Concert Series)'가 시작됐다.

마이클 파인스타인이 지휘하는 패서디나 팝스는 지난달 23일 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8월 4일과 18일, 9월 8일 등 앞으로 4번의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21일 콘서트 '사랑의 여름'에서는 마이클 파인스타인이 지휘봉을 놓고 마이크를 든다. 파인스타인은 1960년대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는 래리 프랭크가 맡았다.

패서디나 팝스의 수석 지휘자인 마이클 파인스타인은 가수이자 피아니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로 5차례나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8월 4일에는 지난 10여 년간 가장 인기있는 심포니 팝스로 자리하고 있는 '클래식 미스터리 투어' 공연이다. 4명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미스터리 투어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곳곳에서 100여개 이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비틀스의 히트곡들을 들려줘 왔다.

이어 18일에는 '번스타인 앳 100'라는 이름으로 줄리안 오벤든, 핀 시갈, 알리 맥그레거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웨스트 사이트 스토리'에서 '온 더 타운'까지 뮤지컬 영화 음악을 선사한다. 9월 8일에는 '브로드웨이 앳 더 무비'를 주제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모든 공연은 7시30분에 시작하며 공연장은 오후 5시30분부터 오픈한다. 티켓가격은 잔디밭 사이트는 25달러, 테이블 석은 45달러부터 150달러까지다.

음식과 맥주와 와인 등의 음료를 가져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파트너십을 맺은 레스토랑에 이메일([e-mail])이나 전화(626-340-9188)를 통해 미리 주문하면 공연장에서 음식을 픽업할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도 음식을 구입할 수 있다.

▶예약 사이트: pasadenasymphony-pops.org


오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