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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00여 명 폭염으로 사망…구토·혼절하면 911 신고해야

[LA중앙일보] 발행 2018/07/09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7/08 21:53

불볕 더위 대처법

100도가 넘는 고온이 계속되면서 남가주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 주민들이 잠을 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113도를 기록한 풀러턴 거주 엘리 정씨는 "밤이 됐는데도 2층 방들은 찜통이라 가족 모두 아래층 거실에서 잤는데 더위에 밤새 잠을 설쳐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정신이 멍했다. 아이들도 더위에 지쳐 종일 아이스크림, 얼음 든 음료만 찾더니 결국 배앓이를 했다"고 말했다.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미 전역에서 600여 명이 폭염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고온날씨에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탈진이나 열사병 등에 시달릴 수 있어 가급적 자외선과 복사열이 가장 심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외출은 삼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65세 이상 시니어,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어린이와 운동선수 등은 더위와 관련된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이 권장된다.

미 적십자사가 조언하는 폭염에 대처하는 요령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할 점은 카페인 또는 알코올 음료는 피해야 한다. 또한 에어컨이 없을 경우 인근 지역의 도서관, 쇼핑몰, 극장, 쿨링센터 등을 찾아 열기를 피해야 하며 태양광을 흡수하는 어두운 색상보다는 가볍고 밝은 색상의 옷을 느슨하게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할 경우 기온차가 심해져 면역력 및 신진대사 저하를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차량 내부 온도가 화씨 120도까지 올라갈 수 있으므로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주의해야 한다.

만일 야외활동 중에 피부가 붉어지며 구토, 고열, 의식 혼미 증상이 보일 경우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켜 수분을 보충시켜주며 차가운 물수건으로 피부를 덮어줘야 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 한 컵(4온스)의 냉수를 15분 마다 천천히 마시게 해야 한다. 물을 거부하거나 구토하며 의식을 잃을 경우 바로 911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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