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임기내 종합체육회관 주춧돌 놓겠습니다"

이규성 제19대 재미대한체육회단 출범

"2년 임기동안 체육회관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지난 5월12일 재미대한체육회 제19대 회장단이 출범했다. 이날 취임한 이규성 회장은 수영연맹회장 출신 체육 행정보다는 경기인 출신으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72년 출범한 체육회관 아직까지도 마땅한 회관이 없다는 것이 후배들과 차세대에게 창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몇년 후면 창립 50년이 되는데 말입니다."

이규성 회장은 불과 1~2년 안에 그의 임기인 2020년초까지 회관 건물을 완성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주춧돌을 놓겠다는 심정으로 체육회의 재정기반을 제대로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땅은 정부에서 99년 임차로 빌리고 건물은 뜻을 같이하는 국내외 단체와 국가기관 등의 후원을 받을 계획이다.



사실 이제까지 체육회는 2가지 사업을 수행해 왔다. 몇번의 정통성과 리더십의 혼란이 있었지만 한국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체전에 미주 대표단을 참가시켜왔다. 두번째는 2년에 한번씩 미주체전을 미 전역을 순회하며 개최했다. 미주체전은 실로 한번에 5000명이 모이는 행사로 나름 의미가 있다.

이 회장은 "미 전역에 흩어져 있는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게임을 통해 만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면서 "스포츠를 통해서 한인들이 단합하고 차세대 체육인들도 육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미국땅에서 스포츠를 통해서 모여 체육대회를 하는 민족은 우리 민족 뿐이라는 것.

현재 재미대한체육회는 지역 체육회 27곳이고 20개 종목의 중앙경기단체 지역경기단체로 구성돼 있다. 회장단은 부회장 6명 14개 분과위원회 사무처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본부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19대 회장단은 한인 종합체육회관의 건립 추진 이외에도 꿈나무 스포츠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내적으로는 한국정부와 국회의 긴밀한 협조 주류사회 스폰서 발굴 상근직원 운용 홈페이지 SNS등 홍보업무 정비 사무행정 예산 운용의 체계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10월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 150명을 파견하고 내년 6월21일부터 23일까지 시애틀에서 제20회 미주체전을 개최한다.

이규성 회장은 수영선수 출신으로 1980년대 후반 미국에 온 후 OC 스탠턴에 거주하며 가든그로브 올림픽 수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02~2004년 11대 OC체육회장 2010~2015년 재미대한수영연맹 회장을 비롯해 재미대한체육회 이사를 역임하고 OC 및 LA체육회 OC수영협회 등서 30여 년간 활동해 왔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