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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표·남문기씨 '자랑스러운 한국인'

미주동포후원재단
상금 1만달러 수여

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이민휘)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의 12년째 수상자로 전순표씨와 남문기씨가 수상한다.

훌륭한 한국인에게 수여하는 상훈 중 정부나 민간기업, 대학 등이 아닌 독립적인 비영리단체가 주는 상으로는 유일하다고 알려진 이 상을 오는 8월8일 한국기업인 전순표씨와 미주 기업인 남문기씨에게 수여한다고 미주동포후원재단이 17일 발표했다.

이민휘 이사장은 "두 수상자에 대한 추천이 많이 들어왔다"며 "이들이 사회에 미친 영향이 지대하고 후세에 영원히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판단해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두 수상자가 모두 특수한 분야에서 자수성가한 기업인들이다.

첫 수상자인 전순표 세스코 회장은 한국 거주 기업가지만 인류에 유해한 쥐나 바퀴벌레를 박멸하는 특수한 분야를 개척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웠고 이후 바이러스 박테리아, 콘트롤 솔루션, 해충 방제솔루션 등 위생 환경에 관한 최첨단 기술 혁명으로 해충방제의 선두 주자가 됐다. 또한 금강장학회, 동국대 도서기금, 동국장학회 등을 통해서 2세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기획재정부가 수여하는 금탑산업훈장과 자랑스러운 동국인상의 수상자이기도 하다.



다른 수상자인 남문기 뉴스타부동산 회장은 미주 한인 부동산 업계의 선두주자임은 물론, 지난 17년간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고 미국 50개주의 한인회가 구성한 연합회에서 총회장으로 세계 속의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을 해왔다. 또 최근에는 LA한인타운의 두동강 위기에 헌신적으로 반대 캠페인을 벌이는데 힘을 보태는 등 뒷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민휘 이사장은 "아쉬운 것은 이렇게 훌륭한 롤모델을 선정하여 발표하는데 젊은 층에서 관심이 적어진 것같다"면서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훌륭한 한국인을 발굴해 '자랑스러운 몰모델'을 자손들에게 계속 남기겠다"고 밝혔다.

전주찬 부이사장은 "초창기 계획대로라면 상금도 더 많이 주고 수상자를 찾는 과정도 더 노력해야 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뜻이 있는 한인들의 참여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주동포후원재단은 지난 2005년 당시 한인단체장들의 연석 모임에서 의견이 모아져 한인 사회의 모범적인 롤모델을 선정해 시상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고 한때 100여 명의 이사진이 있었으나 현재는 20명의 평생 이사와 36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올해 시상식은 8월8일 오후6시 가든스위트호텔이다. 상금은 각각 1만달러다.

역대 수상자= 2006-이경원, 전신애, 2007-이준구, 임용근, 2008-강성모, 신호범, 2009-홍명기, 안병원, 2010-김연아, 새미 이, 2011-이만섭, 대니얼 유, 필립 김, 2012-홍완기, 유분자, 2013-정재훈, 2014-최영호, 2015-하경서, 2016-정상혁, 김윤식, 2017-없음.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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