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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지지 기대합니다" 가주상원 32지구 보궐선거 리타 토팔리안 후보

"인생의 또 다른 도전을 정계로 합니다."

아르메니아계 미국인으로서 가주상원 32지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리타 토팔리안 후보(공화)의 삶은 평범하지 않다. 18살때 결혼을 해서 미용실을 시작했고 이후 뷰티서플라이까지 하는 등 사업가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아이 셋을 키우던 28살 갑작스레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한다. 9년이나 걸쳐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그는 40에 다시 한 번 로스쿨에 가겠다고 가족들에게 선언한다.

공부를 시작할 때마다 만류가 있었지만 결국에는 이겨냈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동시에 14년 동안 가주상원의원 보좌관 활동을 하면서 정치경력을 쌓았다. 과거 하원의원 선거에도 2차례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토니 멘도사 의원이 미투 의혹으로 사임한 뒤 치러지는 특별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임기가 5개월 남짓이기에 끝까지 출마를 망설였지만 후보등록 마감 전 날 주변의 응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피난처주와 고속철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힌 토팔리안 후보에게 지역민들에게 할 수 있는 약속은 '청렴함'이었다. 이미 비리와 성추문 때문에 두 번이나 공석이 되버린 32지구의 상원의원 자리를 자신이 굳게 지키겠다는 것.



32지구는 아테시아와 세리토스 다우니 라 미라다 부에나파크 위티어 등 한인 밀집지역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토팔리안 후보는 뷰티서플라이를 하던 시절 한인들과 많은 인연을 쌓았다고 한다.

특히나 한인타운에 홈리스 셸터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인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한인사회에 하고 싶은 말을 묻자 한인들의 열정을 투표권 행사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특별선거는 8월 7일 치러진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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