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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카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휴 '끝'

대한항공으로 옮기려면
24일까지 포인트 전환해야

체이스카드가 대한항공과 제휴해 온 '포인트 전환 프로그램(Chase Ultimate Rewards· 이하 UR)'을 오는 25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체이스 측은 15일 이 같은 사실을 이메일을 통해 고객들에 알리고 '적립된 포인트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해 사용하려면 오는 24일(동부시간 오후 11시59분, 서부시간 오후 8시59분)까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프로그램으로 옮겨야 한다'고 안내했다.

체이스 측의 갑작스러운 이번 조치는 대한항공과의 상호합의에 따른 파트너십 종료로 알려졌다. 하지만, 체이스의 UR 프로그램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얻기 위해 한인들이 많이 사용해 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더구나, 체이스의 UR 포인트 전환이 가능한 싱가포르항공이나 유나이티드항공 등 13개 항공사 중 대한항공만 빠진다는 점은 석연치 않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미주본부 마케팅팀의 이상준 대리는 "체이스 UR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은 회사 대 회사 차원의 제휴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며 "체이스 측에서 자사의 카드고객을 위해 대한항공으로부터 마일리지를 구매해 서비스하던 것이라 현재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US뱅크카드와는 다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체이스 UR 카드는 프리덤, 사파이어, 비즈니스 등 3개 종류 7가지로 한인들은 마일리지 적립포인트가 많은 사파이어 리저브(연회비 450달러)나 사파이어 프리퍼드(연회비 첫 해 없고 이후 90달러)카드를 선호했다. 사파이어 카드는 개설 후 첫 3개월 안에 4000달러 이상만 쓰면 5만 포인트를 줬기 때문에 한국 나들이(이코노미석 비수기 마일리지 차감 7만 마일)에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한 한인 고객은 "사파이어카드는 연회비가 있지만 식당에서 사용할 때도 다른 카드와 달리 포인트 적립이 2%씩 됐고, 사파이어 리저브의 경우는 3%나 돼서 포인트 쌓는 재미도 컸다"며 "더 이상은 체이스카드를 이용할 이유가 사라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체이스 UR 포인트의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프로그램 전환은 체이스 웹사이트에서 로그인 후 'go to ultimate reward'를 찾아 클릭한 후 'transfer point' 화면에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를 찾고 스카이패스 번호와 회원의 성명을 입력하면 된다. '1-800-436-7970'에 전화를 걸어 직원 연결을 요청, 해결할 수도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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