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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전 성희롱 폭로에 UC어바인 유명 교수 사임

대학 측 "재직 중 유사 사례 없어"

UC어바인 영문과 론 칼슨(사진) 교수가 수십 년 전 벌어진 성희롱 폭로와 관련, 사임했다.

패트리샤 해리먼 UC어바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대학 당국은 최근 언론매체의 보도를 통해 (성희롱) 보고서에 대해 들었고 그 내용에 충격을 받았다. 칼슨 교수가 사의를 표명했고 이를 받아들였다. 그의 UC어바인 재직 기간 중 유사한 문제가 있었다는 공식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권위 있는 문학상도 여럿 받은 유명 작가인 칼슨 교수의 추문은 코네티컷 주의 보딩스쿨인 호치키스 스쿨 졸업생들에 의해 터져나왔다. 칼슨 교수는 1971~1981년, 호치키스 스쿨의 영어교사였다.

호치키스 스쿨은 2015년, 한 졸업생이 70년대 발생한 성희롱 관련 소송을 제기하고 다른 졸업생들이 폭로에 동참하자 최근 자체 조사를 벌이고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칼슨 교수를 포함한 7명의 교직원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졸업생들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졸업생들은 칼슨이 한 여학생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였고 단 둘이 있을 때는 키스를 하고 학생의 몸을 더듬었다고 주장했다. 칼슨 교수는 학교 측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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