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동문합창단 패밀리 디너 콘서트…22일 가든스위트호텔

"2003년 창단이래 매년 지속적으로 정기 연주회를 가져온 저희 합창단은 이화라는 큰 울타리안에서 매주 모여 합창이란 매개체를 통하여 선후배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모교 사랑의 마음도 시간 시간 확인하고 있습니다."

남가주 이대 동문합창단은 오는 22일(토) 오후5시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이화 패밀리 디너 콘서트'를 개최한다.

안혜숙 합창단장은 "합창단은 동창회와 한인사회의 각종 크고 작은 행사에 우정 또는 찬조출연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며 "오는 2019년 5월 개교 기념일에 있을 제14회 정기 공연을 앞두고 추석을 맞아 선후배간의 사랑과 화합을 담아 디너 콘서트를 갖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항상 합창단을 응원해주고 큰 힘이 되어준 가족 친지들을 모시고 즐거운 저녁이 되는 프로그램을 정성들여 이화인들이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 출연진은 모두 이화의 딸, 사위, 자녀들로 구성돼 있으며 함께 웃고 즐기면서 소박하고 푸근한 가족적인 분위기의 한가위 정취를 물씬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테너 이종헌(이대 동문합창단 지휘자)씨의 독창 '이별의 노래'를 시작으로 김향란(한국음악과 졸)씨의 가야금 독주 '영천 아리랑', 박시온(동문 자녀)양의 독창 'Tomorrow', 서세건(동문 남편)씨의 기타독주 이종용의 '너', 김희정·주희정(음대 피아노과 졸)씨의 피아노 2중주 'Hungarian Dance No.1', 박시온과 권희정(성악과 졸)씨의 이중창 'Butterfly'로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는 이대 동문 합창단이 나서 '훨훨 날아요' 'I Love You Lord' '꿈길에서' '최진사댁 셋째딸'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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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