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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PK마켓' LA다운타운에 첫 매장

7가·올리브 '빌드 파리 빌딩'
1~3층까지 총 5만2000sqft
"내년 말에 오픈 예정" 밝혀
한국 대형마켓 첫 진출 관심

프리미엄 수퍼마켓을 표방하는 한국 'PK마켓'의 미주 1호점이 LA다운타운에 내년 말 문을 연다.중앙경제 6월1일자 1면>

'PK마켓'은 신세계그룹 이마트 산하의 마켓 브랜드. PK마켓 1호점이 입점할 곳은 7가와 올리브 스트리트 코너의 '빌 드 파리(Ville de Paris)' 빌딩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빌 드 파리'는 1917년 건축된 건물로 패션과 보석가공 및 소매상점들이 입주해 있던 곳이다. 현재, 아틀라스 캐피털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상가와 오피스 공간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PK마켓 측은 이 건물의 1~3층, 5만2000스퀘어피트를 리스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기간 및 임대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총액 4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PK마켓 측은 1, 2층은 그로서리, 푸드마켓으로 활용하고 3층은 오피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PK마켓의 닐 스턴 대변인은 "내년 말께 오픈 예정으로 그로서리, 음식, 음료 등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K마켓은 홀푸드마켓, 트레이드조 등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그로서리, 간편식, 특히 아시안 프리미엄 식료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너편인 8가와 올리브길에 홀푸드마켓이 있어 다운타운에서 그로서리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소매 분석가인 버트 플릭커는 "PK마켓은 홀푸드와는 규모 면에서도 훌륭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A타임스는 PK마켓이 현재 한국에 2개 매장이 있고 3호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며, LA 1호점은 미국시장을 테스트하는 차원으로 앞으로 매장 숫자를 더욱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PK마켓의 LA 진출은 한국 기업들의 영향력 확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대한항공이 지난해 13억5000만 달러를 들여 윌셔그랜드센터를 오픈한 것도 그런 예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한편, PK마켓 측에 리스를 소개한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 측은 PK마켓이 윌셔그랜드센터 70층 로비 바에 입점할 수도 있었지만 무산됐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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