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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000불짜리 1등석을 675불에

캐세이퍼시픽 항공
전산망 오류가 원인

홍콩에 본사를 둔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실수로 1등석 티켓을 이코노미석 가격으로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LA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프로모션 기간에 베트남 다낭에서 뉴욕까지 1만6000달러 짜리 1등석 왕복 티켓을 675달러에 잘못 판매했다.

캐세이퍼시픽 측은 2일 이 같은 사실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알리고 일부 1등석 및 비즈니스석 티켓을 엄청난 할인 가격에 구매한 고객을 환영하며 2019년이 매우 특별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지난 12월 31일 마감한 프로모션 기간에 베트남에서 미국 등 다른 목적지까지 향하는 티켓을 할인판매했다.



여행정보 블로거로 뷰프롬더윙을 운영하는 개리 레프는 '오는 8월에 다낭에서 뉴욕까지 오가는 캐세이퍼시픽의 왕복 비즈니스 티켓이 675달러에 시작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캐세이퍼시픽은 지난해 전산망 해킹으로 대형항공사 사상 최대인 94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으며 이번의 황당한 티켓판매 사고도 그로 인한 여파로 파악하고 있다.

다른 여행정보블로그인 '원마일앳어타임'에 의하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캐나다 밴쿠버공항까지 왕복 1등석 및 비즈니스 클래스 가격이 1000달러도 안 된 것으로 소개됐로.

캐세이퍼시픽과 같은 티켓 판매사고는 2014년 싱가포르항공 그리고 지난해 홍콩항공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세이퍼시픽 측은 이번 사고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행운의 티켓을 구매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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