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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0% 가격 인하…세금 크레딧 축소 따라

전기차 업계 선도주자인 테슬라가 새해들어 차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의 누적 판매량이 20만 대를 넘어서 1월부터 세금 크레딧이 기존 7500달러에서 3750달러로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테슬라는 구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차값을 10% 내외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 출시되지 않은 보급형 '모델 3'는 시작 가격이 3만5950달러로 조정됐으며, 1회 충전으로 310마일 주행이 가능한 사륜구동 모델 가격은 5만3950달러로 책정됐다.

대형 세단인 '모델 S'는 6만6750달러, SUV 모델인 '모델 X'는 7만2950달러로 가격이 조정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에 총 9만700대를 판매했으며 전년대비 8%의 판매 신장을 기록한 바 있다.

가격 인하 발표에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방정부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자들에 세금공제 혜택을 주고 있는데, 자동차 제조사 별로 2009년부터 누적 판매 20만 대로 제한을 두고 있다. 이를 넘게 되면 크레딧이 계속 줄다가 5분기 이후에는 중단되게 돼 있다.

따라서 테슬라 구입자 세금 크레딧 혜택은 올해 7월 1일 이후에는 다시 1875달러로 줄고, 5분기째가 되는 2020년부터는 아예 사라진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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