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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건강 지킴이 될 것"

남가주 한인 간호사협회
2월1일 50주년 기념행사

 오는 2월1일 창립 50주년을 맞는 남가주 한인 간호사협회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들. 왼쪽부터 아이리스 이 공동준비위원장 조영덕 회장 안마리 공동준비위원장.

오는 2월1일 창립 50주년을 맞는 남가주 한인 간호사협회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들. 왼쪽부터 아이리스 이 공동준비위원장 조영덕 회장 안마리 공동준비위원장.

"이번 50주년 행사는 저희 협회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겁니다. 초창기 어려움을 겪고 꿋꿋하게 지켜온 저희 한인 간호사 커뮤니티는 이제 차세대를 통해서 한인사회에 더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겁니다."

남가주 한인간호사협회(KANASC.회장 조영덕)가 오는 2월1일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른다.

"한인간호사들에게 협회의 성립은 큰 의미가 있었다"며 조영덕 회장은 "당시 RN이 되기 위한 시험 정보도 없었고 말도 잘 통하지 않아서 취업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선배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인 간호사 1세대들은 똘똘 뭉쳤다. 협회를 세우고 협회를 통해서 시험정보 취업 정보도 얻으면서 정착의 첫발을 내딛는데 성공한 한인 간호사들이 많았다.



"저희 한인 간호사가 무려 1만명에 달합니다. 그중 협회를 통해서 시험 준비를 한 간호사가 3000명에 달합니다."

물론 3000명이 모두 협회로 들어와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인 간호사들의 든든한 배경으로 협회는 작동했고 간호사들이 제대로 정착하는데 큰 힘이 된 것은 사실이라고 전한다.

이제 협회는 창립 50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시작에 나선다. 바로 1.5세였던 조영덕 회장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2세인 린다 김씨가 회장이 된다.

안마리 공동준비위원장은 "사실 저희 협회는 2세들의 참여가 꾸준했다. 2017년에는 젊은 간호사 후배들이 모여서 한인간호사 네트워크도 만들어 아웃리치 활동을 해왔다"면서 "이번 의미있는 바톤 터치는 이미 10년 전부터 준비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제까지는 어찌됐던 간호사들의 권익 단체였지만 이제부터는 한인사회의 한 구성단체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한인사회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까지도 겨냥하고 있다.

이미 협회의 중추핵심임원들은 대부분 NP(Nurse Practioner)로 석박사 NP가 협회를 리드하고 있는 것이다. 차세대로의 지도부 인도과정은 또한 이미 1995년대부터 시작된 장학사업이 시초다. 상당수 차세대 지도부가 모두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장학생 출신이다.

아이리스 이 공동준비위원장은 "유분자 전 회장을 비롯한 선배들이 피땀흘려 세운 협회의 전통을 차세대들에게 온전히 제대로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료전문인으로서 한인 간호사들의 역할도 한층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다운타운 인터콘티넨털호텔 7층 할리우드볼룸에서 2월1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총회를 시작으로 5시부터는 리셉션이 열린다. 이어서 6시부터 기조연설자로 텍사스 MD앤더슨 교수인 김의신 박사(Dr. Edmund Kim)가 '의료인의 건강과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문의: (213)434-1019 (323)673-4146 kanascrn@gmail.com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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