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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번'만에 복수 성공한 양떼 군단

램스, NE 맞아 LA팀 두번째 우승 겨냥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홈구장 7만3000명 만원관중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내셔널 컨퍼런스(NFC) 1위 결정전 초반부터 앞서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전에 필드골 2개와 쿼터백 드루 브리스의 현란한 터치다운 패스에 힘입어 13-0으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LA소속으로 39년만에, 세인트루이스 시절 이후 20년만에 결승진출을 노리는 램스 역시 끈질겼다. 2쿼터 종료 직전 러닝백 토드 걸리2세의 6야드 돌파로 첫 터치다운에 성공한 램스는 3쿼터 17-20까지 따라붙었다. 쿼터백 재러드 고프가 297야드를 패싱하며 추격에 나건 램스는 4쿼터 종료 5분전 키커 그레그 절라인의 24야드 필드골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뉴올리언스는 1분48초를 남기고 브리스의 패스를 받으려는 리시버 티몰리 루이스가 램스 코너백 니켈 로비-콜먼에게 반칙 태클을 당했지만 심판진이 외면하며 필드골로 3점에 만족해야 했다. 램스 역시 종료 직전 절라인이 48야드 동점 필드골 기회를 살리며 극적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램스는 존 존슨이 브리스의 패스를 인터셉트한뒤 이날의 영웅 절라인이 무려 57야드짜리 초장거리 필드골을 집어넣으며 26-23 역전극을 완성시켰다.

지난해 시범경기와 정규전에서 모두 세인츠에 패했던 램스는 3번째 만난 같은 장소에서 통쾌하게 설욕, 내달 3일 애틀랜타의 제53회 수퍼보울에서 진출하게 됐다. 램스는 1984년 레이더스에 이어 35년만에 LA소속으로 우승하는 구단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는 쿼터백 톰 브레이디가 연장전 역전승을 지휘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37-31로 꺾고 램스를 상대로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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