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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HBO·버드라이트 광고 '승자'

'53회 수퍼보울 광고' 평가

올해도 수퍼보울 경기만큼 기업들의 광고전도 치열했다.  전문가들로부터 광고전 승자로 평가 받은 현대차, 버커킹, 버드라이트 광고(왼쪽부터).

올해도 수퍼보울 경기만큼 기업들의 광고전도 치열했다. 전문가들로부터 광고전 승자로 평가 받은 현대차, 버커킹, 버드라이트 광고(왼쪽부터).

지난 3일 열린 53회 수퍼보울은 경기는 물론 기업들의 광고전도 치열했다.

올해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스토리, 화면 구성으로 수퍼보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광고비만 초당 2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액수인 만큼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올해는 승자와 패자가 확연히 구분되는 양상을 보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AP 등에 따르면 비디오 콘텐트 서비스 업체인 'HBO', 맥주회사 앤하이저부시-인베브의 '버드라이트', '현대차', '버거킹' 등이 승자로 평가됐다.



HBO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왕좌의 게임 캐릭터를 동시에 출연시켜 코믹하게 잘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콘시럽으로 맥주를 만든다는 다른 경쟁사들을 찾아나서는 버드라이트 광고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버드라이트는 '밀러라이트성'과 '쿠어스라이스성'을 찾아다니면서 잘못 배달온 콘시럽을 받으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한다.

미국인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들과 편안한 차쇼핑 프로그램(쇼퍼 어슈런스)을 비교해 주목을 받은 현대차 광고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비행기 중간좌석, 배심원 의무, 치과 진료, 부모자식간의 대화 등을 꺼리는 것들로 묘사하면서 현대의 프로그램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했다.

일부 언론들은 전체적으로 코믹한 묘사는 좋았는데, 채식주의자들의 파티를 고루하다고 묘사한 것은 굳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밖에 이미 고인이 된 앤디 워홀을 부활시킨 버거킹의 광고도 주목을 끌었다.

반면, 최악의 광고에는 땅콩 과자인 '플랜터스'의 '크런치 타임', 스마트스피커로 사료를 마구 주문하는 강아지와 실랑이를 벌이는 해리슨 포드를 등장시킨 아마존 광고 등이 꼽혔다. 영화배우를 기용한 점은 주목을 끌었지만 기대 만큼의 아이디어는 아니었다는 평가다.

특히 영화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와 제프 브리지스가 동원된 스텔라 맥주 광고도 투자한 돈만큼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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