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뺑소니 목격자 제보…3일 낮에 노인 치고 도주

교통사고 뺑소니 피해자 가족이 목격자 제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일 낮 12시43분쯤 LA한인타운 마리포사 애비뉴와 6가 코너 횡단보도에서 한인 노인(70대·여)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당시 노인은 파란색 신호등이 켜지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이때 신호를 위반한 현대차 브랜드 흰색 SUV(투산 또는 싼타페 추정)가 이 노인을 감속 없이 들이받았다.

차에 받힌 노인은 공중으로 떠오른 뒤 도로에 떨어져 골절 등 중상을 당했다. 피해자 가족은 "SUV 차량이 뺑소니 후 6가 서쪽으로 달아났다. 사고를 목격한 분은 제보를 꼭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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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