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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인근 주택가 '주차 몸살'…주차료 폭등에 운전자들 꼼수

LA국제공항(LAX) 인근 비싼 주차비로 인해 공항 인근 주택가들이 오히려 주차 차량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18일 CBS는 LAX 이용자들이 공항 인근 비싼 주차비를 내지 않기 위해 인근 주택가에 주차를 하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웨스트체스터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에릭 차베스는 "공항 접근성 때문에 여행자들이 이곳에 주차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공항과 웨스트체스터 지역은 2마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항 이용객들은 웨스트체스터까지 자신의 차를 몰고 와 주차를 한 뒤 우버를 타고 공항으로 가고 있다.

주민 존 에드니는 "여기서 우버비 7달러면 공항으로 갈 수 있다. 그들에게는 편리할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커다란 불편이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LAX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차량 한 대당 하루 5.95달러에서 17달러다.

주민 차베스는 "정말 화가 나는 일이다. 남편이 집에 퇴근해서 오면 한 블록 정도는 더 나가야 주차를 할 수 있다. 심지어 일주일 이상 주차를 하는 차량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거주민을 위한 주차 허가증 발급이나 비거주민 2시간 주차 제한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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