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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외곽 노숙자 셸터'…내달부터 조성절차 착수

3월13일 커뮤니티 미팅 개최 일주일 뒤 최종안 상정·표결 돔모양 거주시설 3~4개 설치

LA한인타운 외곽의 윌셔/후버 테니스 코트를 24시간 노숙자 임시 셸터로 조성하기 위한 절차가 다음달 본격 시작된다.

21일 풀뿌리 시민운동 단체인 윌셔커뮤니티연합(WCC)은 이틀 전 허브 웨슨 시의장, 노숙자 지원단체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LA와 새해 첫 모임을 열어 윌셔/후버 노숙자 임시 셸터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WCC에 따르면 LA시 정부는 윌셔/후버 테니스 코트 임시 셸터 조성을 위한 사전조사를 마쳤다. 모임에서 웨슨 시의장은 3월 13일 오후 6~8시 라파예트 공원 체육관에서 커뮤니티 미팅을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커뮤니티 미팅에는 WCC, 허브 웨슨 시의장, LA카운티노숙자서비스국(LAHSA) 유나이티드 웨이LA 관계자가 참석해 임시 셸터 조성 계획안을 설명한다.



WCC 정찬용 회장은 "웨슨 시의장은 임시 셸터 예산이 늘어나 시설을 더 안전하고 안락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라며 "윌셔/후버 후보지에는 인근 노숙자 70명을 수용하는 돔모양의 거주시설 3~4개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웨슨 시의장은 커뮤니티 미팅 후인 3월 19일 LA시의회에 임시 셸터 조성 최종 표결을 위한 조례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조례안이 시의회를 최종 통과하면 임시 셸터 공사는 빠르면 3~4개월 안에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WCC는 조례안 최종 표결 전에 열리는 커뮤니티 미팅에 많은 주민이 참석해 의견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시 셸터 건설업체, 완공 후 운영업체 선정 과정도 지켜봐야 한다.

이를 위해 WCC는 웨슨 시의장에게 사전 약속한 9인 감독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9인 감독위원회는 WCC 2명, 윌셔코리아타운·맥아더파크 주민의회 각각 1명, 비영리단체로 꾸려질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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