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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 아동 64명 사망

지난 시즌 대비 5배 정도 증가
총 사망자는 최소 1만8900명

이번 겨울 독감 시즌에 64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3월2일까지 독감에 걸린 환자는 2280만~263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8만9000~34만7000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1만8900~3만1200명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감에 걸려 사망한 어린이 수는 지난 2004년 이후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011~2012 시즌 독감으로 사망한 어린이 수는 총 37명이었지만, 지난 2017~2018년 시즌에는 약 5배 가까이 늘어났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흔히 2월 중순 인플루엔자 A가 시작되며, 4월 초까지 인플루엔자 B가 확산된다"면서 "특히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의 바이러스 감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감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A와 B에 감염되면 심한 고열이 나며, 이로 인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 콧물, 가래, 기침 등의 증세가 동반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만일 열이 화씨 103도 이상 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7~2018 겨울 시즌에는 8만여 명의 미국인이 독감에 걸려 사망한 바 있다.

이는 지난 40년 동안 독감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사망자의 90%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층이었지만, 어린이 및 10대 청소년도 18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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