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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등쌀에 나토 보스도 "방위비 더늘려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3일 나토 창설 70주년을 맞아 미국 의회에서 처음으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면서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를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회원국들이 지난 2년간 410억 달러를 국방비로 추가 지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회원국들은 방위에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분명한 메시지이며 이 메시지는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년 말까지 회원국 지출액이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회원국의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더 많은 분담금 지출이 있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나토는 2014년 정상회의에서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2%까지 책정하기로 했으나 작년까지 이를 지킨 나라는 29개 회원국 중 미국을 비롯해 7개국에 그치고 있다. 독일의 경우 2% 가이드라인을 밑도는 1.5%를 내겠다는 입장이어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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