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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맹폭에 후원금 답지하는 오마르

1분기 민주당 의원 모금 2위
펠로시, 신변보호 강화 요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첫 무슬림 여성 의원인 민주당 일한 오마르(미네소타.사진) 하원의원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오마르 의원 본인이 "생명의 위협이 증가하는 걸 경험하고 있다"며 선동적 언행을 중단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오마르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미네소타주를 방문해서도 공격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네소타 지역 방송국인 KSTP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극히 반애국적"이라며 "그는 이 나라에 대해 매우 무례하다. 솔직히 말해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무례했다"고 비난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43초짜리 편집 동영상이었다. 이 동영상은 오마르 의원이 한 행사장에서 9.11 테러와 관련해 "일부 사람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다"고 언급하는 장면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보여주면서 그 사이사이에 테러 당시 항공기가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충돌해 폭발하고 사람들이 대피하는 광경을 삽입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 의원을 상대로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며 동영상을 내려줄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오마르 의원은 앞서 미.이스라엘공공문제위원회(AIPAC)의 금권 로비를 건들여 유대계 의원들의 집중 공격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오마르 의원이 정치 논란의 중심에 서자 진보 진영이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 듯하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6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소액 후원금이 답지하면서 오마르 원이 올 1분기 83만2000달러를 모금했다고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된 정치후원금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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