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8명에 세금보고 대행"
굿핸즈파운데이션 무료 봉사
환급액 총 150만여달러 달해
화제의 주인공은 전문직 종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굿핸즈파운데이션(대표 제임스 조, 이하 재단).
지난 15일로 소득세 신고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재단은 지난 1월26일부터 4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애너하임의 다운타운 커뮤니티센터와 웨스트 유스센터를 비롯해 부에나파크의 코리안복지센터(대표 엘렌 안), 주중에는 재단 어바인사무실에서 한인을 포함해 저소득층 및 시니어들에게 무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기간동안 자원봉사자 131명이 참가해 3254시간의 봉사시간을 할애한 결과 총 1138건의 세금보고를 대행했으며 환급금액은 근로소득 세금보조금(EITC) 58만 달러를 포함해 총 150만6729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세금보고 대행 행사에 비해 건수로는 200여건, 환급액수 규모로는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제임스 조 대표는 "올해는 지역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분들의 편의를 위해 아웃리치 일일행사로 사우스베이 한미노인회, 원미션홈리스셸터 등을 방문해 세금보고를 대행해 드렸다. 내년에는 현재 4곳 이외에 애너하임시 폰드로사 패밀리센터와 가든그로브에 서비스 센터를 추가해 총 6곳에서 보다 많은 분들에게 무료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카운티내 31개 세금보고 단체 가운데 최초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3473명에게 무료 대행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환급액 규모는 총 425만6460달러에 달한다.
조 대표는 "지난 5년간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에 힘입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도와줌으로써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고 또한 봉사자들의 전문직 재능기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6일에는 섀론 쿼크-실바 주하원의원, 애너하임시, OC유나이티드웨이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한인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재단은 세금보고 시즌이 끝난 후에도 어바인사무실((18 Truman St. Suite 105)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세금·세무문제 상담 및 납세자 택스ID(ITIN) 발급 등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714-400-2089)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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