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러 스캔들 수사 마무리…로젠스타인 사표 제출

뮬러 특검 전격 임명
트럼프 압박에도 버텨

로버트 뮬러 특검을 전격 임명하고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한 로드 로젠스타인(사진) 법무부 부장관이 사표를 제출했다.

CNN방송은 29일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5월11일자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젠스타인은 애초 지난 3월 뮬러 특검이 수사 결과 보고서를 법무부에 제출했을 당시 사임하려고 했으나 수사 결과의 일반 공개를 돕기 위해 좀 더 자리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 2월 윌리엄 바 법무장관의 추천을 받아 제프리 로젠 교통부 부장관을 로젠스타인 후임으로 내정한 상태다.



로젠스타인은 제프 세션스 전 법무장관을 대신해 특검 수사를 지휘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2년동안 사임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해임하지는 않았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뉴욕타임스가 앤드루 매케이브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대행의 메모를 토대로 제임스 코미 FBI 국장 경질 직후인 2017년 5월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장관들을 부추겨 대통령의 직무 박탈 추진을 언급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로젠스타인은 자리를 지켰고 결국 자신의 손으로 시작한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하고 떠나게 됐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