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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상 불법주차 견인조치 계속"

LA시의회 현행 단속안 유지
주의회 견인 완화책에 반대

LA시가 가주의회에서 추진중인 차량 견인 완화책에 반발해 '3일(72시간) 이상 불법주차시 견인'하는 현행 단속안을 유지키로 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시의회는 11일 현행 자동차 견인 단속 법안을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3월 데이비드 치우 가주 하원의원은 현행 자동차 견인 단속에 반대하는 법안 AB516을 상정한 바 있다. 치우 의원은 저소득층에게는 견인비용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견인 단속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치우 의원은 집없이 차, RV 등에서 생활하는 캘리포니아 노숙자 수가 수천명에 달한다는 통계도 제시했다.

하지만 LA시의회는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AB516 법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 그레이그 스미스 시의원 대행(12지구)은 "LA시 전역의 3만6000명 노숙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400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도 중요하다"며 "현행 견인 단속을 없애는 행위는 LA가 지역 커뮤니티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하도록 하는 노력에 위반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국제공항(LAX) 인근 주거지역 도로변은 공항의 비싼 주차 요금을 피하려는 승객들의 차량들과 노숙자들의 RV차량이 점령해 거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지난 3년간 LA시에 접수된 불법 주차관련 민원의 수는 12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LA시에서는 차량 견인 비용으로 133달러, 견인차량을 회수하는 데 11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만일 견인된 차량을 제때 찾아가지 못할 경우 하루 45.65달러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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