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OC한인 태권도 형제 '금빛 발차기'

팬암대회 출전 품새 대표팀
풀러턴의 알렉스·앤드루 이
개인전·혼성팀 금메달 획득

페루 리마 2019 팬암대회 태권도 품새 혼성팀 자유형 경기에서 우승한 미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진정환 관장, 알렉스 이(2관왕), 이세진, 카린 리얼, 이든 선, 앤드루 이 선수, 댄 청 코치.  [진정환 관장 제공]

페루 리마 2019 팬암대회 태권도 품새 혼성팀 자유형 경기에서 우승한 미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진정환 관장, 알렉스 이(2관왕), 이세진, 카린 리얼, 이든 선, 앤드루 이 선수, 댄 청 코치. [진정환 관장 제공]

미국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품새 혼성팀자유형 시상식. 은메달은 캐나다, 동메달은 페루가 차지했다. [진정환 관장 제공]

미국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품새 혼성팀자유형 시상식. 은메달은 캐나다, 동메달은 페루가 차지했다. [진정환 관장 제공]

풀러턴에 거주하는 형제를 포함해 한인 선수들이 맹활약한 태권도 품새 미 국가대표팀이 페루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아메리카대륙 종합스포츠대회인 2019 팬암대회(Pan American Games)에서 남자개인 및 혼성팀 우승을 차지했다.

팀USA(teamusa.org)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칼라오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태권도 품새 남자개인전에서 풀러턴에 거주하는 알렉스 이(19)군이 총점 7.660으로 페루선수를 0.17점 차로 제치고 우승해 이번 대회 미국팀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특히 팬암대회에서 태권도 품새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군은 초대 챔피언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이어 28일 동일 장소에서 열린 남자 3명, 여자 2명이 참여하는 태권도 품새 혼성팀 자유형 경기에서도 알렉스와 앤드루 이(17) 형제, 새크라멘토 거주 이세진(25)양 등 한인 3명과 터스틴에 거주하는 중국계 이든 선(17)군, 다이아몬드바 거주 필리핀계 카린 리얼(17)양이 출전한 미국대표팀이 총점 7.24로 2위 캐나다팀을 0.12점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표팀 가운데 알렉스 이군이 2관왕에 올랐으며 카린 리얼양은 여자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스탠퍼드대학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알렉스 이군은 지난 2004년 태권도에 입문한 이래 2012년부터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 2016년 미국 대표팀으로 제10회 세계품새챔피언십에 출전해 주니어 남자 개인 및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상하며 태권도세계대회에서 미국팀에 메달을 안겨준 첫 주니어 선수가 됐다.

올해 초 전국태권도챔피언십에서도 시니어 페어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이군은 "팬암대회 미국팀에 첫 금메달과 함께 품새부문 초대 챔피언이 돼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혼성팀 경기 우승을 함께 이끈 팀원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지금까지 뒷바라지해 준 부모님과 이글태권도의 진정환 사범님, 댄 청 코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05년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앤드루 이군도 각종 품새대회에서 입상하며 지난 2017년 태권도월드챔피언십에서 미국대표로 팀부문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새크라멘토 하이파이브도장 소속인 이세진양은 입문 6년만인 지난 2014년 세계품새챔피언십 18세 이상 시니어 팀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양을 제외한 4명 모두 태권도국가대표 조련사로 잘 알려진 터스틴 이글태권도장 진정환 관장의 이글스팀 소속으로 진 관장은 이번 대회 현장에서 직접 선수들을 지도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