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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재활용 처리 '위기'…최대 규모 센터 300개 폐점

5년새 업체 40%가 문닫아

가주 최대 재활용 센터 '리플레닛(RePlanet)'에서 한 아이가 자동 재활용 기계에 플라스틱 병을 넣고 있다. [리플레닛 페이스북 캡처]

가주 최대 재활용 센터 '리플레닛(RePlanet)'에서 한 아이가 자동 재활용 기계에 플라스틱 병을 넣고 있다. [리플레닛 페이스북 캡처]

가주에서 가장 큰 재활용 센터 '리플레닛(RePlanet)'이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일하던 750명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었다.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온타리오 소재 리플레닛은 최근 284개의 모든 지점 영업을 중단했다. 3년 전 191개의 지점을 폐점하고 300여 명 직원을 해고하는 등 한 차례 몸집을 줄인 바 있지만, 결국 전체 지점의 문을 닫기로 했다.

리플레닛 데이비드 라우런스 대표는 "운영 비용이 많이 들고 알루미늄과 페트병 재활용 가격이 낮아져 결국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 '컨수머 와치도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새 가주 재활용 센터의 약 40%가 폐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지역에서만 1600개의 지점이 문을 닫았다.



재활용 폐기물을 받아주는 곳이 줄어들다 보니 폐지 등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던 저소득층도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 수거가 안 되는 만큼 대부분 일반 쓰레기들과 함께 섞여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환경 단체들은 가주에서 재활용 센터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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