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4주년 음악회 개최

11일 LA 시온성결교회

오는 11일 광복절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를 마련한 기독교협의회 한기형(왼쪽) 총회장과, 대한인국민회 권영신 이사장.

광복절(8.15)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과 한인 교계가 음악회를 마련했다.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4시 LA지역 시온성결교회(2149 W. Washington Blvd)에서 기념 예배 및 축하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장로성가단 한아름선교합창단 에버그린여성합창단 김은혜(소프라노) 이준실(테너) 오위영(테너) 악기트리오 등이 나선다.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권영신 이사장은 "조국 대한민국은 지금 일본과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무역 전쟁 등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때 LA에 사는 동포들이 어려운 조국의 현실 앞에 함께 모여 기도하고 아울러 광복 74주년을 축하하며 한 자리에 모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앞서 기념 예배에서는 최경환 목사(시온성결교회)가 설교를 담당하고 김관진 목사(남가주목사회) 이정근 목사(미성대 설립자) 이경호 목사(한아름합창단) 등이 나서 그외 순서를 맡는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한기형 목사는 "광복 74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는 지난 과거를 돌아보며 애국선열들의 헌신에 감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상생하고 광복의 기쁨을 다시 새롭게 하며 각오를 다지는 기회를 갖는 음악회에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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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