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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느끼며 달렸어요"

중앙일보 '사랑나누기 마라톤' 우승자

10K 맥더멋…3수 끝 정상
남 5K 크리스토퍼 박, 2연패
여 5K 르다인 "매일 조깅덕"


올해 LA 사랑나누기 마라톤은 쟁쟁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우선 10K 부문에서는 카일 맥더멋(36)씨가 37분 19초의 성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대회 10K 우승자 기록(39분)보다 더 단축됐다.

맥더멋 씨는 현재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이다.



그는 "올해로 3번째 참가하고 있는데 결국 우승을 거뒀다"며 "특히 이 대회는 LA한인타운의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참가자가 나서기 때문에 매년 즐거운 마음으로 뛰고 있는데 이번에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5K 남자 부문에서는 크리스토퍼 박(17)군이 17분32초의 기록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LA한인타운 인근 존 마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박군은 학교 크로스컨트리팀 소속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피드 훈련 등의 강도를 높여가면서 다시 한번 우승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훈련의 결실을 맺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5K 여자 부문에서는 케이티 르다인(25세·19분43초)씨가 우승했다.

르다인 씨는 "건강을 위해 매일 조깅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1등을 하게 돼 기쁘다. 내년에 다시 참가해서 올해 세운 기록을 앞당겨 보겠다"고 다짐했다.

휠체어 부문에는 라틴계장애인협회(UDLA) 소속 파코 가르시아스(53)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참가했다는 가르시아스 씨는 "달리는 데 있어 장애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면서 "회원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한인타운을 누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K 여성 부문에서는 한인 준 이(60·몬테벨로) 씨가 51분10초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장열·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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