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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시, 참전용사비 건립 적극 돕기로

공원국 창구로 각종 업무 지원
건립위, 신탁계좌에 5만불 입금
시장 "빠른 완공 위해 협조할 터"

지난 4일 풀러턴 시청을 방문한 기념비 건립위안영대(오른쪽에서 두 번째) 재무가 제니퍼 피츠제럴드 시장에게 5만 달러 수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차례로 건립위 강석희 위원, 노명수 회장, 두 사람 건너 박동우 사무총장. [건립위 제공]

지난 4일 풀러턴 시청을 방문한 기념비 건립위안영대(오른쪽에서 두 번째) 재무가 제니퍼 피츠제럴드 시장에게 5만 달러 수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차례로 건립위 강석희 위원, 노명수 회장, 두 사람 건너 박동우 사무총장. [건립위 제공]

풀러턴 시가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건립을 적극 지원한다.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회장 노명수)는 지난 4일 풀러턴 시청에서 제니퍼 피츠제럴드 시장, 휴고 큐리엘 시 공원국장과 기념비 건립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건립위에 따르면 시 측은 공원국을 창구로 삼아 풀러턴힐크레스트 공원 내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를 돕게 된다.

공원국은 설계도 작성과 공사 비용 산출, 향후 기념비 건립 공사 등에 관한 업무를 지원한다. 노명수 회장은 “공원국이 시와 계약을 맺고 이미 여러 차례 각종 공사를 한 업체에 기념비 건립을 위한 도면 작성을 의뢰했다”며 “도면이 완성되면 공사비 규모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큐리엘 국장은 2주 이내에 도면과 공사 비용 관련 보고서가 제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회장은 “시 관련 공사를 많이 해 건축 관련 시 규정에 밝은 업체에 일을 맡겼기 때문에 공사를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건립위는 공사 관련 비용을 시를 통해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날 피츠제럴드 시장에게 5만 달러 수표를 전달했다. 이 돈은 신탁계좌에 입금된다.

지난해 말, 시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피츠제럴드 시장은 “내 조부도 한국전 참전용사”라며 “작년 11월 시의회가 건립위와 체결한 기념비 건립 상호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풀러턴 시의회는 지난해 건립위와 MOU를 맺으면서 힐크레스트 공원 내 연못 맞은편 하버와브레아 불러바드 교차로에 면한 부지를 기념비 건립 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올해 11월 5일까지 1년간 기념비를 건립할 시간을 주고 기한 내에 완공하지 못할 경우, 1년을 더 연장해 주기로 했다. 이날 회동엔 최근 건립위원으로 영입된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도 참석했다.

한편, 김도빈 한국 측 건립위 부위원장은 지난 5일 5000달러의 건립 기금을 건립위 계좌에 송금했다. 건립위는 지난해 11월에도 한국 측 건립위 이경희 위원장에게 5000달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용인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약 8700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이로써 건립위 계좌의 현재 잔고는 신탁계좌에 입금한 5만 달러를 제하고 총 25만6622달러가 됐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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