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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서도 빙판 만끽”

OC의 이색 동호회

아이스하키협회 회원 모집
초보자에겐 기초부터 지도

최근 레이크우드의 더 링크에서 연습을 마친 OC한인아이스하키협회 회원들. 앞줄 오른쪽 끝이 김영석 회장. [협회 제공]

최근 레이크우드의 더 링크에서 연습을 마친 OC한인아이스하키협회 회원들. 앞줄 오른쪽 끝이 김영석 회장. [협회 제공]

“빙판을 누비며 골을 넣는 짜릿한 쾌감, 안 해본 이는 모른다.”

OC한인아이스하키협회(이하 협회, 회장 김영석)가 함께 땀흘리며 친목을 다질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달 취임한 김영석 회장은 올해 주요 사업 목표 중 하나로 회원 확충을 선정하고 동호인 늘리기에 골몰하고 있다.

협회 회원은 40여 명이다. 이 중 20여 명이 매주 연습에 참가한다. 회원 연령대는 20~60세 사이다.



김 회장은 “아이스하키를 일종의 로망으로 여기는 한인이 꽤 많은데 ‘나같은 초보자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우리 협회에 가입하면 선수 출신 코치가 강습료를 받지 않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펄펄 나는 회원 중엔 처음 왔을 때, 얼음판에 서있지도 못하던 이도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중학생 시절부터 스틱을 잡은 선수 출신이다. 경성중, 고교, 고려대를 나왔고 국가대표도 지냈다. 그는 석탑건설 화이트 타이거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다.

김 회장은 “부상을 걱정하는 이가 많은데 우린 동호회라 경기 중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안전 장구도 다 갖추고 경기를 하니 걱정할 필요없다”고 말했다. 그는 500달러 정도면 스케이트를 포함한 장구를 어느 정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10분~10시40분까지 레이크우드의 ‘더 링크’(3975 Pixie Ave.)에서 연습한다. 회당 30달러인 참가비는 경기장 대여료로 사용된다.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체육회 가맹단체인 협회는 남가주의 다른 동호회와 친선경기를 갖는 한편, 매 2년마다 열리는 미주체전에도 오렌지카운티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협회 가입을 원하는 이는 김영석 회장(213-465-9155) 또는 조슈아 주(213-842-1924) 총무에게 연락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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