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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만 바라보며 시정 펼 터”

인터뷰 소피아 셰 세리토스 시의원 후보

12년째 ABC 교육위원
한인과도 친숙한 대만계
“당파적 정치 안 하겠다”

“당선되면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출해내는 행정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

내달 3일 열릴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소피아 셰(Sophia Tse·사진) 후보는 당선되면 경륜과 투명성을 갖춘 시의원이 되겠다며 한인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대만계인 셰 후보는 한인이 다수 재학 중인 ABC통합교육구교육위원이다. 임기 4년인 교육위원직을 세 번째 수행 중이다. 그는 “교육 행정과 시정은 비슷하다. 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엔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 유수연씨를 포함한 ABC교육위원회 위원 전원, 세리토스 칼리지 평의회 평의원 전원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시의원 선거엔 3석이 걸려 있다. 셰 후보와 한인 크리스 임 후보를 포함, 총 9명이 출마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현직 시의원 출마자는 나레시솔랜스키 시장과 짐 에드워즈 시의원이다.

셰 후보는 현재 세리토스 시의회에서 당파성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당적에 따라 표결 결과를 점칠 수 있다는 것이다. 셰 후보는 “난 현직 시의원, 후보 중 누구와도 전략적 제휴를 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시의원이 되면 오직 세리토스 주민만 바라보며 시정을 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주요 공약은 ▶테크놀로지를 적극 활용한 커뮤니티 치안 강화 ▶재정 건전성 확보 및 비즈니스 활성화 ▶퍼포밍아트센터를 포함한 시 주도 프로그램에 주민 참여 기회 확대 ▶학생 건강 증진과 안전 향상 등이다.

셰 후보는 가난한 유학생 출신 이민자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어머니는 초등학교 2학년만 마쳤다. 셰 후보는 스무 살이었던 1976년 미국에 와 식당, 호텔에서 일하며 간호학을 공부했다. 간호학 석사까지 마친 그는 간호사가 됐고 캄턴 칼리지, 캘스테이트 롱비치에서 강의도 했다.

그는 37년째 세리토스에 살고 있다. 그의 자녀 수전, 개리, 게이브리얼은 모두 ABC교육구에서 학교를 나왔다. 자녀 중 둘은 지금도 세리토스에 산다.

셰 후보는 “앞으로도 계속 세리토스에 살며 주민을 위해 일하려고 한다”며 한인 독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셰 후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그의 캠페인 웹사이트(sophiaforcerrito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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