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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푸드쇼 “무기한 연기”

북미 최대 식품 박람회…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 세계 9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푸드쇼가 무기한 연기됐다.

북미 최대 식품 박람회로 불리는 ‘애너하임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한국인 출입이 금지되기도 했다. 애너하임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는 약 90개 국가에서 참가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약 360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으로, 업계 종사자만 입장할 수 있는 국내 전문 전시회 중 하나이다.

전시장 내 한국관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센터) 한만우 LA지사장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일, 박람회 주최측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인 한국 기업들에 출입 금지 관련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격상한 데 따른 조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aT센터에서도 미국 방문을 계획했던 한국 기업들에 별도로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면서 “어렵사리 미국에 도착한다 하더라도 박람회장 출입을 할 수 없는 현지 상황을 잘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외 중국, 이탈리아 관계자들도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한 지사장에 따르면, 이번 애너하임 박람회에 설치될 한국관 부스는 총 16개. 이 중 10개 부스에 한국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1일 오후, 한국인 관계자들이 미국에 도착한 후 박람회장에서 매몰차게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루머가 퍼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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