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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아침 메뉴 전쟁’

웬디스가 새 메뉴로 촉발
맥도널드 ‘에그머핀’ 맞불

웬디스(Wendy's)가 새 아침메뉴를 선보이면서 패스트푸드 업계 간 아침 식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웬디스는 2일, 샌드위치 9종류와 허니 버터 치킨 비스킷, 웨지감자, 콜드브루 커피 등이 포함된 새 아침 메뉴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샌드위치 스탠다드 사이즈가 4.79달러, 크로와상 메뉴가 4.59~5.60달러, 치킨 비스킷은 3.94~4.79달러 선으로 책정됐다.

그동안 웬디스는 맥도널드 및 버거킹 아침 메뉴를 공략하며 여러차례 아침 식사 시장에 뛰어든 바 있지만 성공적인 수익을 거둔 적은 없다. 웬디스 토드 페네거 최고경영자는 “아침 메뉴를 확대하는 데 80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집행한 상태”라면서 “내년까지 아침 메뉴로 인한 수익 창출이 없을지라도 하루 판매량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맥도널드는 웬디스의 새 아침메뉴 론칭날(2일)에 맞춰 에그 머핀 샌드위치 무료 제공 이벤트를 선보였다. 웬디스가 지난달 28일 트위터를 통해 ‘RIP 에그 머핀’이라고 적인 묘비 사진을 올린 직후 맥도널드가 이와같은 프로모션을 발표한 것.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맥도널드를 겨냥한 웬디스의 포스트가 경쟁구도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불꽃튀는 아침메뉴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웬디스는 맥도널드 전 셰프 마이크 하라츠를 고용하고, 그가 웬디스 아침 메뉴를 먹는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칙필레는 3월 한달 간 매주 화요일마다 무료 아침 메뉴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버거킹은 프렌치 토스트 스틱, 타코벨은 아침용 소프트 타코, 칼스 주니어는 아침용 버거, 잭 인더 박스는 아침용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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