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휴~’ 가슴 쓸어내린 대한항공…LA→인천 노선 승객 사망 "코로나와 무관 사인 조사"

코로나19 확산과 경영권 힘겨루기로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이 다시 한번 아찔한 순간들을 겪었다.

LA발 인천행 여객기 내에서 사망자가 나왔지만 코로나19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조원태 회장의 백기사인 델타항공이 지분을 늘리며 조 회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5일 한국 언론 등에 따르면 LA에서 출발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미국인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 측은 “해당 여객기에 의사가 있었고 1차 심정지가 와서 심폐 소생술을 한 끝에 살아났지만, 다시 심장이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확한 사인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이 평소 저혈압을 앓아왔고 코로나19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델타항공은 최근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주식 176만1074주(2.98%)를 장내 매수로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13.98%로 올렸다고 이날 공시했다. 대한항공 안팎에서는 델타항공의 지분 매입이 조 회장의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이뤄진 ‘3자 연합’에 맞서 조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27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은 조 전 부사장을 제외한 총수 일가의 지분과 델타항공, 카카오 등을 합해 조 회장 측 33.45%, 3자 연합은 31.98%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