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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책상 거리 넓히고 출장 강요 말라”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코로나19 대응책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하면 제약이 많아지고, 경영을 고려하면 위험 요소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USA투데이는 11일 소규모 사업자들이 경영상의 제약은 최소로 하면서 업무 효율은 유지할 수 있는 5가지 대응책을 보도했다.

첫 번째는 대안을 찾으라는 것이다. 대기업은 재택근무나 원격 업무를 시행하고 있지만 스몰 비즈니스에는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신 전화로 업무를 보거나, 스카이프 등을 이용한 화상회의, 페이스북 라이브나 인스타그램 라이브 등은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사무실 책상 거리는 최대한 벌리고, 소독제 등으로 자주 청소하는 등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두 번째는 직원들에게 출장을 강요하지 말라는 것이다. 바이러스에 민감해하는 직원이 있다면 호응해주고 필요한 것을 해줘야 한다. 일정 숫자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기 싫다는 직원은 보내지 말아야 한다. 만약 우겼다가 감염이라도 되면 책임을 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감염이 안 되더라도 이후 불만을 품은 직원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점을 우선 떠올리라는 지적이다.



세 번째는 부득이 출장을 가야 한다면 청결에 신경 쓰라는 것이다. 일부 직원은 증상이 없다며 안전하다고 여기는데 마음을 놔서는 안 된다. 사무실 근무는 물론, 출장을 갈 때는 세정제나 소독제를 갖추고 주변의 손이 닿는 거리의 모든 것들은 닦아 두는 것이 안전하다.

네 번째는 보험이다. 보험 전문가와 상의해서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한 비즈니스 보험에 대해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등도 보장이 되는지 알아보고 비슷한 상황이 재발할 때 손실에 대비할 수 있는 예방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다섯 번째는 직원들에게 유급 병가를 주라는 것이다. USA투데이는 스몰 비즈니스의 3분의 2가량이 유급 병가 제도를 운용 중이지만 저임금 근로자는 취약하다고 전했다. 월급을 못 받을까 봐 우려해 무리해서 출근하는 직원들이 생길 수 있는데 혹여 손님을 감염시켰을 때는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향후 코로나가 종식된 뒤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유급 병가 제도와 같은 원칙을 갖춘 시스템이 재기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업주 스스로가 공포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신 다양한 최신 정보들을 접하면서 사태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세워나가야 한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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